지난 2년여의 시험 공부를 마치고 여러 생각이 들지만 그 중 가장 또렷이 남아있는 것은
바로 '끈기'라는 단어다. 물론 나는 끈기가 없다. 쉽게 지치고, 심지어 공부 시간이 좀 길어지면 아프기도 한다. 눈도 침침하고 머리도 답답하다.
공부를 생각하면 '끈기'가 떠오른 이유는 간단하다. 무엇이든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음을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이다. 사소한 내용조차 외우면 하루를 못 간다. 당장은 몇 번 써보고 외웠을 때 너무나 쉽게 복기할 수 있지만, 며칠이 지나면 다시 나는 원점으로 돌아가 있음을 여러번 경험했다.
어떻게 하면 더 꾸준히 규칙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..
지식을 내 것으로 체화하는 방법이 없을까....
반복되는 실패 속에서 자꾸 내게 질문을 하게 된다.
사실 답은 명확하다. 그리고 뻔하다.
'꾸준히 끈기 있게...'
만일 이것만 지킬 수 있다면 못 이룰 게 없을 것 같다. '못 이룰 게 없다'가 아니라 '없을 것 같다.'로 표현하는 이유는 내가 최근에 이를 제대로 실천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.
이제부터라도 하나둘 씩 실천을 시작하려 한다.
이렇게 블로그를 이용해 삶을 기록하는 게 그 시작점이 될 것이다.
자 '끈기'의 삶 이제 시작.